▲ 홈트마미 운영자 털선생

민족 최대 명절 설은 연 초부터 다이어트를 계획한 사람들에게 최대 고비다. 고칼로리 명절 음식은 ‘다이어트“를 선포한 사람들을 흔들리게 한다. 길고 긴 설 연휴 제대로 알고 대비하면 다이어트도 문제없다. 주부다이어트 전문과 털선생과 함께 설연휴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대표적인 명절 음식 튀김, 전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전과 튀김은 1인 분당 300~600kcal를 초과하는데 기름을 사용하다보니 칼로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 외에 약과나 식혜 등도 칼로리가 매우 높은데 성인이 한 끼에 튀김, 전류, 떡국, 식혜 등을 마음 놓고 섭취했을 때 2,000㎉가 훌쩍 넘게 되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칼로리 폭탄 떡국
떡국은 설날 대표적인 음식이다.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로 필수적으로 먹지만 생각 없이 먹다가는 ‘칼로리 폭탄’을 피할 수 없다. 떡국은 1인분에 700칼로리가 넘는다. 주재료가 떡인데 그야말로 탄수화물 덩어리다. 과하게 먹을 경우 복부와 옆구리가 묵직해지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 식사시간 정확하게 지키기
주부다이어트 전문가인 홈트마미 운영자 털선생은 설날에는 음식을 먹되 식사시간을 정확하게 지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아침 8시전, 점심 1시전, 저녁 6시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하며. 특히 저녁은 일찍 먹을수록 다음날 아침까지 공복시간이 길이지기에 부담이 없다” 고 말했다.

■ 식사 후 산책 등 활동량 늘리기
명절 분위기에 휩쓸려 식사시간이 길어지거나 늦어지는 행위는 체지방 증가를 가속시킨다. 식사속도를 20분 이상 천천히 하고 식후 위장운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털선생은 “과식 후 바로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포만감을 주는 야채 위주의 식사
식사를 할 때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부터 섭취를 하면 포만감이 빨리 와서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유혹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칼로리가 낮은 나물류를 먼저 먹어 배를 채우면 음식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명절을 앞두고 음식 유혹을 피할 자신이 없다면 칼로리를 낮춰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좋다. 튀김옷은 최대한 얇게 입히고 볶음류는 기름을 최소한으로 사용한다. 단시간에 조리한다. 나물은 물에 살짝 데친 후 버무리는 게 좋고, 양념은 최대한 적게 넣는다.

털선생은 “만약 명절에 과식을 했다면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소식을 하면서 운동량과 활동량을 늘려줘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늘어난 뱃살과 체중이 명절 전으로 돌아올 때까지 다이어트식을 하면서 식단과 운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털선생은 현재 부산 해운대에서 운동센터를 운영중이며 대한비만관리 협회 회장, 주부들을 위한 다이어트 카페인 홈트마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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