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한 장면.

-공 연-

△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새해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이효주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1번’을 협연한다. 아름다운 칸타빌레를 관철시키는 안단테가 돋보이는 명곡이다. 휴식 시간 후에는 슈만의 교향곡 제4번을 들려준다. 25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275·9623.

△뮤지컬 김종욱찾기=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과 환상, 추억을 자극하는 뮤지컬. 사랑 빼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여자가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7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7시, 일요일 오후 3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256·8700.

△연극 ‘발칙한 로맨스’= 주인공은 수지와 봉필. 둘은 15년 전 어린 시절의 순수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 봉필은 수지와 헤어진 후 미국 헐리우드로 가서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되어 한국에 잠시 머문다. 봉필은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수지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하고, 둘은 고급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은밀한 만남을 가진다. 31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2시·5시. CK아트홀. 1899·2330.
 

▲ 삼구동성전 민화작품.

-전 시-

△‘출향-망사리에 묻은 기억’전= 울산박물관이 올해 처음 마련한 기획전. 제주도에서 태어나 울산에 정착한 한 해녀의 물질 도구 전시와 삶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해녀는 일제강점기와 광복, 한국전쟁, 그리고 산업화 과정에서 타지인으로서 살아가야 했던 고단한 삶을 털어놓는다. 2월10일까지. 229·4725.

△색다른방법전= 울산을 포함해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원로와 중견작가들의 최근 작품을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기획전. 2월15일까지 가다갤러리. 257·7769.

△삼구동성전= ‘삼구동성’이란 ‘이구동성’에서 나온 말로, 세 가지 목소리라는 뜻이다. 전시는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민화·서예·캘리그래피)을 수료한 학생들의 작품을 보여준다. 3개 장르가 한 장소에서 한국적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는 의미. 28일까지 울산문예회관 1전시장. 258·0520.

△한진숙 글그림전= 원목도마에 물고기, 매화, 벚꽃 등 문인화와 캘리그라피를 그리고 쓴 작품 30여점. 한 작가는 화선지 외에도 천과 수건 등 일상생활 속 소품을 활용해 작품활동을 펼치며 주목받아 왔다. 31일까지 몽돌. 241·7332.

△새해맞이 설치조형전= 아치형 설치조명 작품과 LED·은하수 조명 등 설치. 환상적인 빛으로 희망의 메시지. 31일까지 울산문예회관 야외전시장. 226·8251.

△위대한 낙서전= 반항에서 시작된, 예술로 남은 길거리 낙서들, 세계적 그래피티 작가들의 갤러리 작품전시. 3월3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 209·7858.

△‘해가지지않는땅, 백해의 암각화’ 사진전= 세계 각지의 다양한 암각화를 소개하자는 취지.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백해 지역 암각화를 주로 소개한다. 총 1~4부. 2월10일까지 암각화박물관 기획전시실. 229·6678.

△방어진, 파도와 바람이 들려주는 삶의노래 특별전= 울산 동구 방어진을 주제로 역사문화적 접근과 사람들의 삶의 모습 정리. 2월24일까지 울산박물관. 229·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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