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협력업체 52개사 시상
상생협력문화 확산 업무협약

▲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지난 25일 호텔현대경주에서 250여개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2019년 신년회를 개최하고 협업과 도약을 다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협력회사와 함께 ‘올해를 우리나라 조선업이 세계최고의 위상을 되찾는 한해로 만들자’는 각오를 다졌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지난 25일 호텔현대경주에서 250여개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2019년 신년회를 개최하고 협업과 도약을 다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매년 연초에 신년회를 통해 협력회사와 미래비전, 경영환경 및 시장전망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이날 신년회에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진과 이수태 현대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장, 손시학 현대미포조선 협력회사협의회장, 고창회 현대삼호중공헙 협력회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회사가 동반자 정신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조선업 위상 회복을 이뤄내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최근 LNG선 수요 증가와 환경규제 발효 임박 등에 따라 조선시장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모기업과 협력회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해 2019년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신년회에서는 우수 협력회사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품질과 납기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52개사가 수상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는 이날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현대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 회원사들이 2차 협력회사와 거래 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권고하는 표준 하도급 계약서에 기반을 둔 하도급 계약서를 도입하고, 현대중공업은 우수협력회사 선정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1·2차 협력회사간 표준하도급계약서 도입을 통해 2차 협력회사들에게까지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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