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행복드림센터 개소
경제진흥원 1층·90㎡ 규모
창업 정보·교육·컨설팅 제공

울산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애주기별 ONE-STOP 종합서비스를 담당할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가 개소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주력산업의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서민경제의 숨통을 틔워줄지 주목된다.

울산시와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이하 울산신보)은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센터장 김상범)가 오는 2월14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드림센터는 울산신보 본점이 위치한 북구 울산경제진흥원 건물 1층에 90㎡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말 사무실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초 신규인력을 채용해 센터장을 포함한 5명의 직원들이 개소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행복드림센터에서는 대기업퇴직자, 청년창업자,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는 창업준비 절차와 창업성공 및 실패사례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비롯해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존에 사업을 영위중인 소상공인에게는 매출향상을 위한 마케팅 전략과 경영교육을 실시하고, 해당업종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1대1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폐업을 고려중인 한계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사업정리를 위한 신고사항과 절세방법을 알려주고,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 제도를 안내함으로써 소상공인이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중인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환경 개선책도 다양하다. 주요 지원내용을 보면 사업장의 위생·안전을 위한 시설교체를 비롯해 광고 및 홍보물, 제작비 및 간판교체 비용 등에 투입되는 소요액의 최대 80%까지 분야별 한도액(100만~300만원)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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