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화업계 실무자 참석
유화단지 전력설비·기술 시연

▲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은 지난 25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에 대한 성공사례 공유 교류회를 가졌다.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단장 이동구 박사)은 지난 25일 (주)한주에서 ‘2018년 울산석유화학단지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에 대한 성공사례 공유 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교류회에는 한화종합화학, 한국솔베이, SK에어가스 등 울산 석유화학업체의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젬스(대표이사 이동서)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석유화학단지 전력설비 안전확보 및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이 시연됐다. (주)젬스는 모터진단보호계전기를 이용해 석유화학공장의 회전체 상태를 예측 진단하는 모터진단 전문기업이다.

일반적인 진단 기능 이외에도 전력량 및 전기적 특성 분석 등 계측기능도 내장하고 있다고 RUPI측은 설명했다.

(주)젬스 이동서 대표는 “적용된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은 이종 간 데이터 취득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석유화학단지 내 모터설비 상태를 사전에 예측 진단해 사고예방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유지보수 비용절감 등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동구 RUPI 사업단장은 “올해에는 화학네트워크포럼을 통해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좋은 기술이 석유화학 산업현장에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교류기회를 자주 마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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