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서 활동
정통 클래식 실내악단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
31일 울주문예회관 찾아
모차르트등 친숙한 작품 연주

▲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활동하는 정통 클래식 실내악단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오는 31일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실내악 연주를 선보인다.

음악의 도시 빈의 실내악 공연을 울산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클래식 음악의 고향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활동하는 정통 클래식 실내악단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오는 31일 오후 7시 울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2014년 설립된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비엔나 중심에 자리한 쉔보른 궁에서 상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실내악단이다. 유럽의 저명한 음악학교 출신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과 오페라 가수가 모차르트, 슈트라우스, 비발디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거장들의 작품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TV 인기 예능프로그램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우리나라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17년 ‘JTBC 뭉쳐야 뜬다’ 비엔나편과 2018년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동유럽편에 공연 장면이 연이어 소개되며 자신들의 매력을 알렸던 것이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저기서 우리 손을 잡아요’,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등 귀에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된다.

이어 2부에서도 그리그의 ‘이니트라의 춤’,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등의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할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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