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자유여행 선호 여행지는 괌, 하와이, 일본 등

▲ 사진제공=셔터스톡

전 세계 숙박 예약 사이트 호텔스 컴바인은 올해 설 연휴동안 인천공항에 체크인하는 여행객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20, 30대의 해외여행 보다 20~60대까지 함께 가는 가족 해외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여행지 중 가족여행지로 주목 받는 곳은 1위 하와이, 2위 괌, 3위 일본 등 한국에서 멀지않은 곳이다.

일본, 하와이, 괌 등은 1, 2월에 한국보다 따뜻하기 때문에 겨울 해외여행지로 추천되고 있고, 어린 아이들이나 나이가 많은 부모님을 모시기 가기에도 비행기를 타는 시간이인 다른 여행지에 비해 짧아 더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를 피해 청정지역으로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앞으로 계속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행자 중 과반수(56.4%)가 개별여행 방식을 택했고, 단체 패키지 선호도는 35.1%에 그쳤다.

마음대로 일정을 짜는 개별 자유여행객(FIT)도 증가하면서 현지에서 즐기는 액티비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패키지 여행을 다닐 때와는 다르게 현지에서 바로 하고 싶은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원하는 것만 골라서 옵션을 선택 할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하고싶은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포인트이다.

올해 설 연휴에 출국하는 K씨(서울 마포구)는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가까운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과 같은 테마파크를 일정에 추가하는데, 이번에는 부모님과 함께 괌으로 여행을 가게 되어 괌 디너쇼, 괌 돌핀크루즈 등의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일정을 짜게 되었다.”고 말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자유여행 전문 해외 액티비티 사이트인 핫써니는 최근 괌 디너쇼, 돌핀크루즈, 방콕 디너크루즈 등의 예약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이판 스노클링 투어, 세부 호핑투어 등의 해양 액티비티 상품들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핫써니 관계자는 “현지에 도착해서 투어 티켓을 사는 것이 쉽지 않고, 비용 또한 저렴한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서 먼저 액티비티 티켓을 예약한 후 여행을 떠나는 것이 더 편하고, 여행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핫써니 프로모션, 특가 이벤트 기간 등을 활용하면 현지 티켓 가격의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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