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0주년 맞은 카이컴퍼니

2월 2일 울산문예회관서

‘카이 댄스&뮤직콘서트’ 열어

힙합·팝핀·비보이·디제이등

다양한 장르 쇼케이스 선보여

지난 20년간 울산지역에서 스트릿댄스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카이 컴퍼니(대표 소재환)가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카이 컴퍼니의 ‘카이 댄스&뮤직 콘서트’는 2월2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힙합, 팝핀, 왁킹, 걸스힙합, 케이팝, 비보이, 디제이 등 다양한 장르의 쇼케이스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비보이 고유의 역동적인 동작뿐만 아니라 케이팝의 세련되고 파워풀한 무대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콘서트 총 감독은 소재환씨가, 사회는 김근서씨가, DJ는 김현용씨가 맡았다.

울산춤판(스트릿 댄스), 카이크루 올드스쿨 비보이즈(비보이), 댄싱하이 보이즈(비보이)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준다.

이 중 댄싱하이 보이즈는 카이크루 멤버들로 구성된 댄스팀으로 지난해 KBS ‘댄싱하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김민재, 윤상민, 장수현씨로 구성된 댄싱하이 보이즈는 이날 콘서트를 통해 방송에서 선보였던 감동의 무대를 울산에서 다시 재연한다.

소재환 대표는 “카이 컴퍼니의 노력이 울산지역 스트릿 댄스와 음악의 대중화에 도움되길 바란다. 힙합을 낯선 장르라고 생각하는 시민들조차 스트릿 댄스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멋진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1999년 창단된 카이 컴퍼니는 비보이, 팝핀, 왁킹, 힙합, 락킹, 걸스힙합, 디제이 등 전문 힙합분야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활동하는 단체다.

대한민국 스트릿댄스와 힙합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특히 이들은 Mnet ‘댄싱9’, KBS ‘댄싱하이’ 등 인기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중국,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베트남, 벨기에 등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예약예매 1만원·현장예매1만5000원. 문의 010·2698·8359.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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