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근호 시의원 간담회 개최

주민복지시설 활용등 요청

오는 2020년 용도 폐지되는 울산 북구 염포저수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30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염포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염포배수지 폐지 계획 및 향후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남목배수지 통수 이후인 오는 2020년 기존 염포배수지는 용도 폐지되고, 해당 부지가 도시계획상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보니 폐지 후 원상복귀가 원칙이다. 하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도시계획결정 등의 절차를 거치면 가능하고,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을 경우 공공사업을 위해 매각 검토도 가능하다.

최재홍 염포동 지역발전협의회장은 “염포동에는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이 없다”며 “염포저수지가 폐지되면 북구에서 매입해 주민 복지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손근호 위원은 “향후 염포동 주민과 북구청, 상수도사업본부가 의견을 충분히 교환하고 주민들을 위한 활용계획이 수립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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