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병원·외곽순환도로등 진행

시, 남은 6개 공약 이행도 힘써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 관련 대표공약 10개 중 4개가 확정돼 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정부 관계부처 설득작업, 용역 진행 등을 통해 나머지 6개 공약도 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문 대통령의 울산공약 진행상황을 물은 손종학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그동안 청와대, 국회, 중앙부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가능한 모든 채널을 활용해 울산공약이 조기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울산 대표공약은 10개 정도로 요약된다. 울산의 숙원사업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울산 혁신형 국립병원은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곧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울주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사업과 울산 석유화학공단 긴급 안전진단 및 개보수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국가예산이 투입되며 이행중이다.

아직 이행 단계에 들어가지 않은 공약은 6개다. 시는 민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구심점이자 친환경·고부가가치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등을 통합 컨트롤할 수 있는 국립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 설립을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관련 용역비 편성을 요구하고 있다.

제조공정 혁신의 핵심기술이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국립3D프린팅연구원이 울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용역을 진행하는 한편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재해·재난관리 클러스터 조성 지원, 국립지진방재센터 설립을 포함한 현장중심 지진방재역량 강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역시 조속한 시일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