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0.2%↑ 2억278만t

컨테이너·일반화물 증가 영향

경기불황속에서도 지난해 울산항 물동량이 2년연속 2억t을 달성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전년대비 0.2%(43만t) 증가한 2억278만t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수입화물은 1억931만4000t, 수출화물 7020만t, 환적화물 291만t, 연안화물 2034만t이다. 연간 선박입항척수는 2만3220척이다.

액체화물은 1억6651만t, 일반화물은 3627만t, 컨테이너 48만9746만TEU다. 전년대비 액체화물은 0.1% 줄었지만 컨테이너 화물이 5.1%나 급증한데다 일반화물도 1.6% 는게 전체적인 물동량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울산항 물동량은 상반기 정유사 정기보수와 조선업 경기불황으로 상승세에 난항을 겪었다. 다행히 신규항로 개설과 공컨테이너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컨테이너 화물이 최대실적을 거둔데다, 자동차 수출물량 유치 등 일반화물의 상승세로 2년연속 물동량 2억t 이상을 기록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