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수영구 동원개발 사옥 전경.

부산·양산지역 복지시설에
간고등어 200여상자 지원등
소외이웃에 매년 명절선물

부산 최대 건설사인 (주)동원개발(회장 장복만)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사랑 행보에 나서는 등 기업이윤 사회환원을 실천, 미담이 되고 있다.

동원개발은 최근 부산시 구·군과 양산·통영시 등의 사회복지기관에 간고등어 200여 상자를 전달했다. 또 매년 명절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동원개발은 또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계획보다 앞당겨 지급하는 등 하청업체의 고충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조기 지급한 공사대금은 500억원이다. 350여개 전문건설 시공업체와 자재납품 업체가 혜택을 받았다.

동원개발은 공사대금, 인건비, 자재대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줘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사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75년 설립된 동원개발은 4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석유파동과 IMF, 글로벌금융위기에도 무적자·무임금체불·무입주 연기 등 ‘3무’를 지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금을 미리 지급한 것은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서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와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원개발은 지난 44년간 전국 100여개 사업장에서 아파트 7만여가구를 공급했다.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8년 시공능력평가에서 부산 1위 자리를 지켰다. 시공능력평가액은 2017년 9140억원에서 지난해 1조332억원을 기록, 시공능력평가액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