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시즌 최다 29점 득점

양동근, 리그 900번째 3점슛도

▲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전주 KCC의 프로농구 경기에서 울산의 라건아가 공중볼을 낚아채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가 안방에서 전주 KCC를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리그 3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안착한 현대모비스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6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대성, 라건아, 섀년 쇼터 세 명이 66점을 합작하는 활약에 힘입어 97대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32승(10패) 째를 거두면서 리그 3연승을 달렸고 KCC는 21패(21승)째를 떠안으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쇼터와 이대성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42대 37로 리드했다. KCC는 하승진을 앞세워 반격했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쇼터, 양동근의 활약까지 나오면서 10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4쿼터에는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굳혀나갔다. 이대성이 득점인정 반칙을 얻어냈고 라건아와 양동근도 골밑과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성은 29점 5리바운드로 올 시즌 최다득점에 성공했다. 라건아는 21점 13리바운드를 보탰으며 양동근은 개인 정규리그 통산 900번째 3점슛을 넣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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