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철도시설공단측 만나

어린이체험 캠핑장등 제안

부지 소유주도 협조의사 밝혀

▲ 강길부 국회의원은 지난 1일 국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로부터 옹기마을 옆 유휴부지와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방문으로 소위 ‘대통령 특수’를 맞고 있는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의 전국적 관광명소화를 위해 마을옆 유휴부지를 각종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부지소유주도 사용 요청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강길부 국회의원(울산울주)은 지난 1일 국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울산시가 요청할 경우 안전상의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옹기마을 인근 공단 소유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울주군 온양읍 옹기마을 옆 폭 50~60m, 길이 약 600m로, 현재 거의 평지로 조성돼 있다. 부지 하부에는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이 지나간다. 강 의원은 “옹기마을 축제를 매년 수백만 명이 찾아오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옹기체험마을과 연계된 장 담그기 체험, 어린이체험 캠핑장 등 6차 산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오는 4월께 철도시설공단의 유휴부지 활용 공모에 신청하기 위해선 서둘러야 한다”며 “울산시와 울주군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용역 등을 통해 6차산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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