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국회의원 설연휴 지역 민생탐방

정갑윤 “제1야당 역할할것”
강길부 “예타면제 큰 기대”
이채익 “경제살리기 매진”
박맹우 “위기극복 힘보태”
김종훈 “고용안정등 노력”
이상헌, 소방공무원등 격려

울산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내년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맞은 설 명절연휴 동안 민심훑기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중)은 지난 1일 안효대 시당위원장, 서범수 울주군 조직위원장 등과 함께 울주군 삼남면 소재 서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설인사 및 민심청취를 위한 민생탐방을 진행했다. 또 연휴기간 관내 전통시장 등을 돌며 중소상인들의 어려움도 청취했다.

▲ 정갑윤 의원은 설 명절을 맞아 서부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에게 명절 인사를 했다.

정갑윤 의원은 “현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중소상인을 포함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한숨 섞인 목소리를 들었다”며 “제1야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다”고 말했다.

무소속 강길부 의원(울산울주)은 명절 연휴 동안 언양시장과 인근 상가, 두동 봉계상가, 남창시장 등 울주군지역을 전방위적으로 돌며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

강길부 의원은 “울산경제가 어느 때보다 좋지않지만 최근 예타 면제사업이 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울산 공공병원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며 “위기의 울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길부 의원이 관내 전통시장을 돌며 설 명절 인사를 나누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남갑)은 지역구 시·구의원 등과 함께 문수실버복지관을 찾아 이용자들에게 안부 인사를 한뒤 점심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수암시장, 신정평화시장, 무거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과 경로당, 상가 등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채익 의원은 “지역을 돌아보니 설 민심이 예전 같지 않았다”며 “앞으로 국회활동도 경제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어 매진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이채익 국회의원은 명절 연휴 문수실버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당 박맹우 의원(울산남을)은 관내 주요시설 및 기관, 전통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민심을 청취했다.

박맹우 의원은 “어르신들과 상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정부의 아집과 독선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제정책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완전히 망가지고 서민과 자영업자들은 힘들고 암울하다고 했다”며 “오늘의 울산을 만든 시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박맹우 의원은 명절 기간 관내 전통시장 등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동)은 주말에도 일하는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에게 출근인사를 진행하는 한편 방어진항 인근 상가와 전하시장, 동울산시장, 동부경찰서 등을 돌며 민심을 청취했다.

김종훈 의원은 “조선경기가 다소 되살아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은 경기가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고 할 정도로 실제로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여전히 낮았다”며 “주민들과 노동자들이 고용불안과 어려운 지역경제를 호소하고 있는데 국회에 민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종훈 의원이 명절을 맞아 관내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북)은 지역구 시·구의원들과 소방서·지구대 등을 찾아 설 명절에도 특별경계근무에 임하는 경찰·소방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호계 전통 재래시장 등도 방문했다.

▲ 이상헌 의원이 명절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북부소방서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상헌 의원은 “설 연휴에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는 경찰·소방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전통시장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달라는 캠페인과 함께 시민들에게 민주당의 올해 정책을 홍보했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