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한우불고기 특구의 암소 고기를 명품화하는 한우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암소 고급화를 위한 한우 개량 사업은 인공수정료 지원 사업과 한우 종축등록 사업, 암소 유전능력 평가 사업, 한우 친자 확인 사업, 고능력 암소 보전 사업, 한우 선형심사 지원 사업, 한우 수정란 이식 사업, 우량 암소 혈통보전 사업 등 8개로 시비 1억3000만원, 군비 7억4000만원, 농가 자부담 2억100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최근 3년 동안 한우 개량 사업을 통해 한우 암소의 등급과 육질이 두드러지게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18년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와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지역 한우 농가가 대통령상 2관왕이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울산 한우의 도체중, 등심단면적, 근내 지방도는 201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육질 등급 1++ 출현율이 전국 평균(15.2%)보다 2배 이상(31.8%) 높아 등급 상향이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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