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목포축구센터서

U-17 여자 월드컵 멤버인 이수인 등 울산현대고등학교 축구부 선수 4명을 포함한 여자축구 차세대 국가대표 재목인 상비군 선수들이 동계훈련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여자 상비군 선수 30명이 참가하는 1차 동계훈련을 8일부터 17일까지 목포축구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비군 동계훈련에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 참가했던 18세 이하(U-18) 대표팀 선수들이 주축이다.

이번 동계훈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진행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

체육회는 여자축구 선수들에게 국가대표 꿈과 목표 의식,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한편 우수 선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11세부터 20세까지 선수들을 중심으로 상비군 훈련을 지원해왔다.

동계훈련은 작년 U-17 여자대표팀의 코치를 맡았던 황인선 감독이 지휘하며, U-17 여자 월드컵 멤버인 천가람(예성여고)과 문하연(화천정산고), 이수인(울산현대고) 등 30명이 소집된다.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챔피언십에 참가했다가 다치는 바람에 오랜 시간 재활에 힘썼던 김혜정(화천정산고)도 동계훈련 소집 대상에 포함됐다.

상비군 선수들은 14일과 16일에는 울산현대고와 연습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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