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가·전시기획자로

현재 솔거미술관 운영위원장

▲ 윤범모(67·사진)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총감독이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선임됐다.
윤범모(67·사진)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총감독이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평론가이자 전시기획자인 윤 관장은 2015~2017년 경주엑스포 자문위원 및 자문으로 활동했고, 현재까지 엑스포 내 경주솔거미술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가 기획한 엑스포전시의 대표작으로는 ‘소산 박대성 화업 50년 기념전’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실크로드의 新(羅)光 특별전’ 등이 있다.

특히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2017) 전시는 박수근 화가의 예술 토대에 신라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린 행사였다.

당시 윤 관장은 박수근미술관과 개인 소장작품 100여점을 모아 전시를 치렀다.

윤범모 관장은 “우리나라 국제문화축제의 원조격인 경주엑스포의 총감독 역임은 즐겁고도 소중한 경험이었다. 경주는 실크로드의 종점이자 세계문화를 받아들이고 신라화한 상징적인 곳이다. 엑스포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문화담론장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관 50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내 유일 국립미술관이다.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관까지 총 4관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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