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사랑 주제 다양한 음악 선봬

12일엔 시립합창단 기획공연

청소년 위한 ‘교과서 음악회’

▲ 울신시향은 오는 1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밸런타인데이 콘서트’를 선보인다.
연휴 끝 일상생활로 돌아 온 시민들을 위해 울산시립예술단이 감미로운 클래식 향연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밸런타인데이 콘서트’를 선보인다.

2월14일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기획한 이번 공연은 송유진(울산시향 부지휘자)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홍지연, 테너 김정권이 협연한다.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서곡’을 비롯해 아르디티의 ‘입맞춤’,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등 사랑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평소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 친구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사연을 지휘자가 직접 소개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에 앞서 12일 오후 7시30분 소공연장에서는 시립합창단의 기획공연 ‘겨울방학 교과서음악회’가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으로 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청소년합창단원이 함께 꾸민다.

공연에서는 음악교과서 속 음악들을 민인기 예술감독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첫 무대는 합창곡으로 편곡한 ‘푸니쿨리 푸니쿨라’ ‘감자도리송’ ‘파란 마음 하얀 마음’이 장식한다.

이어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 오페라 ‘리날도’ 중 ‘나를 울게 하소서’,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동요 ‘고향의 봄’과 ‘꽃타령’ ‘네모의 꿈’ ‘즐거운학교 행복한학교’ ‘하늘나라 동화’ 등이 연주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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