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시운전시험뒤 상업운전
시간당 104억㎾ 전력 생산 예정
국내 26번째 원전인 신고리 4호기는 UAE 수출원전과 동일 모델(APR1400)로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 허가를 취득했다.
신고리 4호기의 설비 용량은 국내 최대 규모인 140만㎾급으로, 연료 241다발을 장전하는데 약 8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상업운전을 시작할 경우 울·부·경 소비 전력량의 12%에 해당하는 시간당 104억㎾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한수원은 규제기관의 사전 검사를 마치는 대로 연료장전에 착수한 뒤 약 7개월간의 시운전시험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안전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신고리 4호기의 시운전시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철저한 시운전시험을 통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원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