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각 2.8%·3.2% 증가

주택경기 침체속에서도 지난해 울산지역 주거용 및 상업용 건축물 연면적이 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말 전국 건축물 연면적은 전년보다 1억1219만㎡(3.1%) 증가한 37억5412만7000㎡로 집계됐다.

건물 동수로 따지면 전년 대비 6만5386동(0.9%) 증가한 719만1912동이다. 불어난 연면적은 63빌딩 연면적(23만8429㎡)의 470배이고 여의도 전체 면적(2.9㎢)의 38배에 달한다.

용도별 면적은 상업용이 3.7% 증가한 8억1462만6000㎡(21.7%), 주거용은 3.1% 증가한 17억7223만㎡(47.2%), 문화·교육·사회용은 3.0% 증가한 3억3936만㎡(9.0%), 공업용은 1.3% 증가한 4억151만600㎡(10.7%)다.

울산의 주거용 건축물 연면적은 2017년 4091만6000㎡ 에서 2018년 4205만4000㎡로 113만8000㎡(2.78%)증가했다.

시도별 건축물 면적 비율 현황을 비교하면 단독주택은 전남(47.0%), 제주(36.5%), 경북(35.8%) 순이고, 다가구주택은 대전(16.1%), 대구(14.5%), 울산(12.2%) 등 순이다.

아파트는 세종(82.2%), 광주(74.0%), 부산(70.4%), 연립주택은 제주(10.7%), 서울(3.5%), 강원(2.6%), 다세대주택은 서울(14.6%), 인천(12.9%), 제주(10.5%) 등 순이다.

상업용 건물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2억647만㎡(32.0%)로 가장 크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2억2787만㎡(28.0%), 업무시설 1억3470만㎡(16.5%), 판매시설 5942만㎡(7.3%)다.

울산의 상업용 건축물 연면적은 2017년 1639만9000㎡에서 2018년 1692만4000㎡로 52만5000㎡(3.2%)증가했다.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70.34㎡에서 72.44㎡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수도권은 1.58㎡, 지방은 2.66㎡ 늘었다. 김창식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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