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에 열리는 3차 추진위원회 통해 최종 선정

2019년 범시민 독서활성화를 위한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이 사업은 울산의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읽음으로써 소통·공감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해마다 마련돼 왔다.
올해 사업은 그 동안 시·구·군이 개별적으로 시행하던 올해의 책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와 교육청, 기초지자체, 공공도서관 등이 협력했다.
8일 울산도서관(관장 정덕모)에서 열린 201차 2019 올해의 책 추진위원회(위원장 소래섭·울산대 교수)는 성인 부문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해 열렸다. 위원회는 교육, 언론, 도서관, 문학 등 각계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수백권의 추천도서를 1차 후보도서 9권으로 압축했다. 추천도서(727권)는 지난 1월9일부터 18일까지 시민과 공공도서관 사서, 위원들로부터 추천받은 목록이다.
9권의 1차 후보도서는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혜민스님) △어른을 위한 그림책 테라피(김소영)△역사의 역사(유시민) △당신이 옳다(정혜신) △열두 발자국(정재승) △경애의 마음(김금비) △방구석 미술관(조원재) △시쓰는 남자의 사랑은 가슴에 꽃으로 못치는 일(윤창영) △행복의 기원(서은국) 이다.
이들 1차 후보도서는 향후 2차 추진위원회(22일)에서 3권으로 압축된다. 이후 시민선호도 조사(3월 초)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3차 추진위원회(3월 말)를 통해 최종적으로 2019 올해의 책(1권)이 선정된다.
소래섭 위원장은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시 단위 독서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시민독서문화운동이다. 시민들이 양질의 좋은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책 선정 과정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학생 부문 올해의 책 선정은 지난달 30일 울산남부도서관에서 1차 회의는 갖고 시작됐고, 3월 말 청소년 부문(2건), 어린이 부문(2권) 총 4권이 최종 선정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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