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울산도서관에서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추진위원회(1차)가 열렸다.

2019년 범시민 독서활성화를 위한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이 사업은 울산의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읽음으로써 소통·공감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해마다 마련돼 왔다. 

올해 사업은 그 동안 시·구·군이 개별적으로 시행하던 올해의 책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와 교육청, 기초지자체, 공공도서관 등이 협력했다.

8일 울산도서관(관장 정덕모)에서 열린 201차 2019 올해의책 추진위원회(위원장 소래섭·울산대 교수)는 성인 부문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해 열렸다. 위원회는 교육, 언론, 도서관, 문학 등 각계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수백권의 추천도서를 1차 후보도서 9권으로 압축했다. 추천도서(727권)는 지난 1월9일부터 18일까지 시민과 공공도서관 사서, 위원들로부터 추천받은 목록이다. 

9권의 1차 후보도서는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혜민스님) △어른을 위한 그림책 테라피(김소영)△역사의 역사(유시민) △당신이 옳다(정혜신) △열두 발자국(정재승) △경애의 마음(김금비) △방구석 미술관(조원재) △시쓰는 남자의 사랑은 가슴에 꽃으로 못치는 일(윤창영) △행복의 기원(서은국) 이다.

이들 1차 후보도서는 향후 2차 추진위원회(22일)에서 3권으로 압축된다. 이후 시민선호도 조사(3월 초)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3차 추진위원회(3월 말)를 통해 최종적으로 2019 올해의 책(1권)이 선정된다.

소래섭 위원장은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시 단위 독서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시민독서문화운동이다. 시민들이 양질의 좋은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책 선정 과정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학생 부문 올해의 책 선정은 지난달 30일 울산남부도서관에서 1차 회의는 갖고 시작됐고, 3월 말 청소년 부문(2건), 어린이 부문(2권) 총 4권이 최종 선정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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