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 전국지자체 대상 옥외광고물 시책 평가에서 옥외광고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사진은 지난 태화·우정시장 간판개선사업 완료 후 모습.
울산 중구는 행안부가 실시한 2018년 전국지자체 대상 옥외광고물 시책 평가에서 옥외광고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정비실적과 옥외광고업무 정책을 비롯한 3개 분야, 11개 항목으로 진행했다.

행안부는 전체 15개 지방자치단체와 7명의 공무원, 민간인 유공자 2명을 각각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울산 중구는 강원도 원주시, 광주 광산구청과 함께 대통령상에 선정돼 45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중구는 지난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태화·우정시장 1.5㎞ 구간 310개 업소의 간판개선사업을 펼쳐 무분별하게 난립한 시장 곳곳의 간판의 정비를 마쳤다.

또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왔던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지속적으로 확대·실시함으로써 7200여명의 주민이 1800만건의 현수막·전단지 등을 수거해 불법광고물 정비에 주민참여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울산 최초로 저단형 현수막게시대 설치와 광고물 부착방지판 355개소를 설치해 불법 광고물의 난립을 막고, 지난해 8월부터 지역 내 광고물 지정게시판 22개소의 전면 개방 후 무료 운영, 주인 없는 간판 152개소 철거 등을 실시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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