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에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부산형 청년임대주택’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10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으로 ‘BMC 청년희망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정부와 부산시가 공급하는 기존 행복주택 등과 달리 입주 요건이 완화되고 공급 면적이 늘어난다.

BMC 청년희망주택은 매입임대 방식으로 공급된다. 매입임대주택은 사업 주체가 시중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이를 주거복지 지원 대상에게 저렴한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BMC 청년희망주택은 60~70% 수준에서 임대료가 책정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BMC 청년희망주택은 신혼부부 20가구, 청년층 30가구다.

임대료는 신혼부부의 경우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각각 약 4900만원에 22만원, 청년층은 1900만원에 9만원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6년으로 자녀가 있을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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