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이 10대 자동차 생산국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하며 멕시코에 밀려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0일 발표한 ‘2018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 줄어든 402만9000대로 집계됐다. 3년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량은 411만대로 지난해(406만9000대)보다 1.0% 증가했다.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 순위는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어준 지 2년 만에 다시 한 단계 하락하며 멕시코에 밀려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역시 전년 대비 0.1%p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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