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원수 사용량 감소로 올해 3월부터 울산시민이 부담해야 할 물이용부담금이 크게 줄어든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물이용부담금이 t당 83.5원에서 31.1원으로 변경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적용하면 4인 가족이 월 20t의 물을 사용할 경우 이달까지는 1670원을 납부해야 했지만, 3월부터는 620원을 내면 된다. 올해 적용되는 물이용부담금은 지난해 울산시 전체 취수량에서 낙동강 원수 비율로 부과계수가 결정되며, 이 계수에 부과요율(t당 170원·환경부 고시)을 곱해 단가가 산정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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