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평일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6일 경찰에 신고된 가정폭력은 모두 110건이다. 하루 평균 22건으로 평일 평균 16건보다 6건(37.5%) 늘어난 수치다.

연휴 기간 고부갈등으로 시댁에 가지 않으려는 아내와 다투다가 폭행한 A씨가 입건됐고, 친지들 앞에서 거짓말을 한 아들에게 화가 나 아들을 때리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수백차례 시킨 B씨가 조사를 받았다.

이번 설 연휴기간 가정폭력 건수는 지난해 설 연휴(하루 평균 30.5건)보다는 적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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