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렌드마이크로(대표 박기헌)는 e-메일 카드로 위장된 바이러스인 브이카드바이러스(VBS_Vcard.A)가 외국에서 발견돼 국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12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몰래 찍은 야한 사진(voyeuristic glimpse of their personal imaes)이 첨부됐다는 내용과 함께 Vcards.vbs와 세 개의 그림(JPEG)파일을 첨부파일로 갖고 있다고 표시돼있다.

 e-메일 카드를 열어보면 타인에게 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인사말을 적어넣는 창이 뜨며 수신자가 인사말을 입력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주소록에 있는 사람들에게 바이러스 메일이 자동적으로 발송된다.

 이 경우 하드 드라이버에 저장된 JPEG 그림 파일 중 세개가 자동적으로 첨부돼 발송되기 때문에 정보유출의 우려가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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