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으로 접어든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이번 주 경기를 마친 뒤 10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주는 15일 국가대표 소집이 예정돼 있어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국가대표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경기가 진행되는 변수가 있다.

공동 3위부터 8위까지 6개 팀이 2.5경기 차로 몰려 있을 정도로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각 구단은 휴식기 이전에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은 뒤 마지막 6라운드에 돌입하겠다는 각오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1, 2위의 주인공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2위 전자랜드(29승 13패)와 공동 3위 창원 LG, 부산 kt(이상 22승 20패)의 승차가 무려 7경기나 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1위 현대모비스(33승 10패)는 1승만 추가하면 공동 3위 팀들의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2위를 확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할 수 있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7일 경기를 마친 뒤 28일 재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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