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음악시상식 섭렵
다음 앨범도 곧 발매 예정

▲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많은 아티스트가 있어서 정말 흥분돼요. (이곳에 온 것이) 믿을 수 없어요.”(진, 슈가)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일(현지시간) ‘제61회 그래미 어워즈’가 열릴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 마련된 레드카펫에서 여러 현지 매체와 짧은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래미에 처음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단정한 검정색 수트 차림으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와 인터뷰에서 다음 앨범에 대해 “너무 늦기 보다는 곧 나온다”라고 예고했다. 컬래버레이션 앨범인지, 솔로곡인지 묻는 질문에는 “컬래버레이션이 있을 수도 있고 솔로곡도 있을 수 있다. 앨범을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늘 누가 보고 싶은지란 질문을 받고는 “레이디 가가, 카밀라 카베요, 트래비스 스콧 등 모두”라고 답했다.

빌보드 정상에 두번 오른 팀이다 보니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은 이번에도 나왔다. RM은 “열심히 작업했다. 곧 나온다. 팬들에게 바치는 앨범이다. 많이 듣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한국 가수 최초로 공식 초청돼 본 시상식 시상자로 무대에 선다.

이들은 직접 후보에 오르진 못했지만,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그래미 어워즈’ 무대까지 밟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초대되는 역사를 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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