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에는 영남권 4개 국립박물관 유물을 한데모아 보관하는 수장고를 최근 신설했다. 박물관이 이를 5월말께 일반에 공개한다.

박물관 남측에 들어선 영남권 수장고는 경주박물관 뿐만 아니라 국립대구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에 있는 도자기와 토기, 석제 유물을 가져와 관리한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유물 15만여 점이 보관돼 있으며, 향후 63만여 점까지 소장가능하다.

수장고는 지하 1층·지상 2층이며, 연면적 9242㎡다.

내부는 전시형 수장고를 포함한 수장고 10개, 아카이브실, 훈증고, 열람실, 등록실, 촬영실로 구성된다. 수장고가 공개되면 수장고 기능과 유물 수장 방식, 보존처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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