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입찰공고

울산시가 관광전담기관 설립(2018년 11월12일자 1면)에 본격 나섰다. 울산시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관광전담기관 설립방안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타당성 검토용역비 6800만원이며,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된다. 관광전담기관 설립 배경은 관광전담기관 부재로 기획, 개발, 홍보·마케팅의 전문성이 떨어져 관광도시로의 성장에 한계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용역에서는 관광공사, 재단형태로 전문법인, 울산도시공사 위탁 등 관광전담기관 설립 형태를 집중 검토한다. 또한 초기 운영조직, 재원 마련 방안 등도 연구한다. 관광전담기관은 설립방안 용역, 주민공청회, 행정안전부 협의 등을 거쳐 설립 여부가 확정된다.

설립 확정시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임원 임명, 정관 및 내규 제정, 문화체육관광부 설립 허가, 설립 등기, 직원채용 이후 2020년 출범한다. 울산형 관광전담기관은 도시 마케팅과 관광 자원화 사업 발굴 등 울산시 관광진흥을 위한 기능 등을 전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여행 패턴 등장과 개별 관광객 증가는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전달 체계(마케팅)와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가진 관광전담기관을 설립해 관광산업을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이자 새로운 콘텐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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