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꾸려 1차협의회 개최
영역별 구성원 업무 분석해
교육 중심의 시스템 제안 계획

▲ 울산시교육청이 11일 다산홀에서 학교업무정상화 추진단 발족식을 열고 1차 협의회를 진행했다.

울산시 교육청이 학교업무정상화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한다.

시교육청은 11일 다산홀에서 학교업무정상화추진단 발족식을 열고 1차 협의회를 진행했다.

추진단은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현장교원, 교원단체, 노동조합 등의 추천을 통해 교감, 행정실장, 주무관,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사, 교육업무실무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올해 말께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학교별 협의회를 거쳐 학교업무에 대한 합의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유·초등, 특수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관리자, 행정직, 실무원, 교사 분과로 나눠 활동하면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업무 재구조화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에 전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매달 1회 정기적인 협의회를 개최한다. 영역별 학교 구성원의 업무를 분석해 학교나 교육청의 불필요한 사업, 축소할 사업, 교육지원청으로 이관 사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또 울산형 교무행정지원팀을 구성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시스템 구축방안도 제시한다.

특히 학교업무영역을 교육활동, 교무행정, 일반행정으로 명확히 하는 ‘교직원 행정업무 적정화를 위한 학교업무표준안’을 마련하고 교육업무실무원에게 부여 가능한 업무들을 제시해 단위학교 ‘교무행정업무지원팀’ 구성이 실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법적·제도적 정비가 필요한 중장기 과제를 제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 지원으로 학교현장의 불편사례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축교육활동중심의 업무 재구조화와 교무행정업무지원팀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교직원들이 자신의 소관업무에 전념함으로써 학교업무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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