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증한 국산차 대체부품 1호인 현대 싼타페TM 펜더(Fender)가 오는 14일 시장에 출시돼 자동차 수리시장에 국산차 인증품 사용이 가능해졌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인 창원금속공업이 만든 현대 싼타페TM 전방 좌·우 펜더가 지난달 15일 정부 인증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펜더는 운전자들이 사고로 빈번히 수리하는 외장부품 중 하나다.

이 기업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싼타페TM 휀더를 선정해 부품개발을 완료했다.

이 인증품은 이른바 순정품(OEM부품)과 성능이 거의 비슷하면서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이번에 첫 출시된 인증품에 대해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물성시험, 합차시험 등 9개 항목을 시험한 결과, OEM부품과 품질·성능이 거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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