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11일 가축 분뇨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활용하고 악취 민원 발생을 예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예산 14억8800만원을 투입해 총 4개 사업을 지원한다.

우선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가축 사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9억여원을 투입, 가축 분뇨처리 수분조절제 6061t을 지원한다. 또 2억5000여만원 상당의 악취 발생 방지용 환경개선제와 1억2500만원 상당의 가축분뇨 처리 장비 5대도 지원한다.

특히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억9600만원을 들여 지난해보다 100대 가량 증가한 560대의 환풍기를 올 상반기 중에 설치, 가축 피해 예방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가축사육업 등록·허가 농가만 지원 가능하며, 세부 지원 자격 및 요건은 사업별 계획서를 참고하면 된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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