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3·4전시장서

다양한 작품 18일까지 소개

▲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예술 창작·중급사진반 회원전이 13~1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3·4전시장에서 열린다. 박동일씨의 작품.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예술 창작·중급사진반 회원전이 13~1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3·4전시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6시30분.

이번 전시에는 안남용 사진가의 지도로 강좌를 들은 15명의 회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다양한 시선으로 각자의 삶을 바라보고 삶 속의 풍경들을 재해석한 작품을 보여준다.

예술이라는 거창한 작품이 아니라 사진가로서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기록하는 소소한 주제가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오는지 알리고자 한다.

사진을 한다는 것은 ‘찍는’ 행위 뿐만 아니라 사진에 접근하는 태도에서부터 의미를 갖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그 의미를 어디에 둘 것인가는 많은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고민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전시를 기획한 안남용 사진가는 “삶은 쉼 없이 흐르고 있다. 그 삶속의 순간들을 공들여 바라보고 기억할 수 있다면 사진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예술이 된다. 이번 전시는 현재가 본인의 삶에 어떠한 의미로 남게 될지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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