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CK아트홀서 한달간 공연

▲ 알콩달콩 설렘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프로듀서 이주영)가 한달간 울산 CK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은 연극의 한 장면.
알콩달콩 설렘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프로듀서 이주영)가 한달간 울산 CK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하마컴퍼니의 2013년 초연작으로 뮤지컬 ‘환상의 커플’ ‘토이스토리’와 연극 ‘그 남자 그 여자’의 연이은 흥행을 이끌어온 이주영 연출의 작품이다.

연극은 귀여운 의뢰인 김준희와 그녀의 이상형 차명석의 사랑을 만들어주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덜렁거리는 성격 탓에 계속되는 실수를 반복하지만 그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주인공 준희를 통해 여성 관객들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양 공감하고 웃을 수 있다.

그리고 준희의 이상형인 차명석을 비롯해 연애 흥신소 ‘러브 코치’의 강태범, 1인 다역으로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는 신스틸러 고대로 등의 활약도 기대할만하다.

이주영 연출은 “‘사랑을 이뤄주는 회사가 있으면 어떨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천방지축 사고뭉치지만, 그 실수마저 사랑스러운 그녀를 통해 과거 순수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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