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정서지원

▲ 울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진옥)와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는 12일 ‘희망 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희망지킴이’ 활동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정서지원 사업에 나선다.
울산 중구보건소 위·수탁기관인 울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진옥)는 12일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 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희망지킴이’ 활동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희망 더하기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돼 운영되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과 효과적인 개입 역할의 ‘희망지킴이’와 정신건강 고위험군 정서지원 역할의 ‘희망배달부’ 사업을 통칭한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성된 희망지킴이들은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센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음건강검사를 매월 1차례씩 실시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중구의 자살 특성을 분석한 결과 30~50대 중·장년층 가운데 무직의 남성들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경험함으로써 자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살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정신건강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 사업을 통해 주민이 중심이 돼 이웃의 자살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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