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과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진행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나란히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각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월간 광역자치단체 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법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송 시장은 긍정 평가가 33.9%에 그치면서 4개월 연속 최하위인 17위를 기록했다. 16위 오거돈 부산시장(40.1%), 공동 14위 허태정 대전시장·이재명 경기지사(각각 41.8%) 등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긍정평가 58.4%로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이시종 충북지사(긍정 52.9%), 이철우 경북지사(52.3%)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선 노옥희 울산교육감(긍정 35.1%)이 17위, 최교진 세종교육감(37.5%)이 16위, 설동호 대전교육감(38.5%)이 15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노 교육감은 전달 14위에서 세 계단 하락했다.

울산은 시장과 시교육감 지지도에 이어 주민생활 만족도조사에서도 전국 최하위(17위)를 기록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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