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기업청 TF팀 발족

유동인구 많은곳서 집중 홍보

교통거점지역 전자현수막 설치

주류회사 무학과도 업무협약

▲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제로페이 본격 시행을 앞두고 13일 ‘제로페이 울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TF팀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제로페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울산에서 제로페이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울산지방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경제기관·단체들이 TF팀을 구성하고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중기청(청장 하인성)은 13일 울산전통시장지원센터에서 ‘제로페이 울산’을 위한 TF팀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0%대의 수수료율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지자체, 은행과 민간 간편결제사업자가 함께 협력하여 만든 계좌기반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다.

이날 울산전통시장지원센터에서 열린 회의에는 하인성 울산중기청장(TF팀장)을 비롯해 울산시 강영구 중소벤처기업과장, 중소기업진흥공단 박정근 울산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해 제로페이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울산중기청은 올해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목표를 5000개로 설정하고 지난해 연말부터 제로페이 서포터즈를 선발해 각종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2월11일 기준 114개(전국 0.2%)의 가맹점이 등록돼 보다 효과적인 홍보수단이 필요하다고 판단, 유관기관과 함께 별도의 TF팀을 구성하게 됐다.

TF팀은 점포수와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점 등 4곳(학성새벽시장, 젊음의거리, 산업공구월드, 시청 인근 상가)을 시범지역으로 집중홍보를 펼치고, 주요 교통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전자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역 주류회사인 무학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주병에 홍보라벨 부착 및 판촉요원 홍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경남은행 창구를 홍보와 접수처로 활용해 정책자금·보증 등 수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하기로 했다.

울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족한 TF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목표 달성상황 등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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