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시27분께 울산시 남구 부곡동 대한유화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지하배관 설치작업을 하던 근로자 A(41)씨가 무너진 흙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함께 작업을 하던 다른 근로자는 매몰 중 스스로 빠져 나와 피해를 입지 않았다. 사고 당시 지하배관 설치작업 중 흙을 파내면서 토사가 3~4m 정도 쌓여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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