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먼테크 논문대상’
금상등 수상자 13명이나 배출
에너지·환경분과선 2연속 금상
논문대상 시상식은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렸다.
금상 수상자인 이정호 학생(지도교수 양창덕)은 ‘에너지와 환경’ 분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상한 연구는 유기 화합물에서 주로 나타나는 독특한 성질을 이용해 11.11%의 효율을 보이는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이번에 제작된 전지는 유기태양전지 상용화의 기대를 높였다.
유기태양전지는 주변에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실리콘(Si) 기반의 ‘무기태양전지’보다 저렴하면서 가볍고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어 휴대기기, 섬유, 건물 벽이나 창문 등 생활과 가까운 영역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UNIST는 6명의 은상 수상자도 배출했다. 주인공은 최대성 학생(지도교수 유정우), 장이산 학생(지도교수 김경록), 김민경 학생(지도교수 이재성), 이소연 학생(지도교수 민경태), 최수빈 학생(지도교수 박철민), 유세연 학생(지도교수 최재혁)이다.
동상에는 배주열 학생(지도교수 김태성), 오남근 학생(지도교수 박혜성), 김예진 학생(지도교수 권오훈), 김주엽 학생(지도교수 최재혁)이 선정됐고, 이현아 학생(지도교수 김정범)과 김예찬 학생(지도교수 김소연)이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무영 총장은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각 분야에서의 우수한 성취와 함께 실용적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며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강조해온 결과 UNIST가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김봉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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