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는 저소득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하고 14일 동강병원 등 7개 의료기관과 ‘저소득 시민건강검진사업’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만 40세 이상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건강진단을 실시해 만성질환과 건강위험요인을 조기발견, 치료와 관리로 시민건강을 증진하고자 기획됐다.

중구 지역 내 거주 주민 중 국가암검진의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서 만 40세 이상 국가암검진 대상자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 하위 50% 주민에게 무료로 실시하는 검진이다.

검사를 원하는 대상자는 오는 18일 신분증을 지참해 동강병원·동강동천병원·맘스여성병원·세민병원·인구보건복지협회·울산H병원·한국건강관리협회 등 7개 협약의료기관 중 희망하는 곳을 방문해 5종의 검사항목 중 본인이 원하는 1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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