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별 오토캠핑장 39면에
샤워실등 각종 편의시설 갖춰
야간에도 놀이 가능한 환경
중구청 홈페이지서 이용예약
중구는 14일 중구 다운동 입화산 일원에 위치한 입화산 제2오토캠핑장 잔디놀이터에서 ‘입화산 제2오토캠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구 단위 단체장과 주민, 캠핑카 동호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장식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캠핑카를 전시해 둘러볼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텐트를 활용한 오토캠핑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캠핑카와 캠핑 동호회원들을 초청해 앞으로 캠핑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 내 야영장의 개선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한 자문을 받고, 앞으로의 유지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입화산 제2오토캠핑장은 3만1042.4㎡ 부지에 시비와 구비 19억99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A와 B로 구분돼 전체 39면으로 A에는 7.5m×8.5m 규격의 대형 9면, 6.5m×8.5m 규격의 중형 8면, 6m×7m 규모의 소형 10면 등 27면이, B에는 6.5m×8.5m 규격의 중형 6면, 6m×7m 규격의 소형 6면 등이 갖춰져 있다.
화장실과 개수대, 샤워실, 관리사무소, 잔디놀이터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야영장의 안전을 위한 보안등과 잔디등이 설치돼 야간에도 놀이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갖췄다.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에는 기존에 14m×9m 규격 2면, 7m×9m 규격의 8면 등 전체 10면의 오토캠핑장이 마련돼 있었으나 오토캠핑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현재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에는 어린이놀이터와 네이처스포츠장, 숲속도서관, 산책로와 산림욕장 등 산림휴양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어 이번에 조성된 제2오토캠핑장과 함께 도심 속 휴양지로 더욱 많은 방문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입화산은 전국 광역시 내 유일한 자연휴양림으로 도심과 가깝고, 산림욕과 물놀이, 모험놀이시설과 산책로 등이 갖춰져 산속에서 학습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입화산 제2오토캠핑장의 이용을 원하는 이용객은 울산시 중구 야영장 및 캠핑장 통합운영시스템 홈페이지(http://www.junggu.ulsan.kr/camping/main.do)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