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공장등 재산피해 발생

▲ 지난 16일 오전 6시43분께 울주군 온산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89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울산에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 울산에서는 공장 등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16일 오전 11시57분께 울산 동구 일산동의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36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또 오전 11시35분께는 중구 옥교동의 한 주택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8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43분께에는 울주군 온산읍의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설비 일부가 불에 타 89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마그네슘 합금 사출공정 가동 중에 화재가 처음 목격됐다는 신고자 진술과 발화지점이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하는 자동차 부품 금형틀 사출공정 일부로 한정된 점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7시40분께에는 온산공단의 한 기업에서 화재가 발생해 16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54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1층 변압기실에서 다량의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고, 화재당시 건물에 근무자가 없었던 점, 전기실 내부 전기 판넬 등이 심하게 탄 점 등으로 미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춘봉기자·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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