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직전 항공기 결함 발견

승객에 설명안해 항의 잇따라

울산에서 출발해 김포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한공 항공기가 사전 안내 없이 출발 지연돼 승객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18일 울산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5분 울산에서 김포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1608 항공기가 출발을 위해 시동을 거는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돼 항공기 점검 문제를 이유로 오후 9시30분 출발로 연기됐다.

한 승객은 “비행기에 탑승해 이륙을 기다리고 있는데 항공사 측에서 자세한 설명없이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했다”며 “게다가 비행기에서 내린 뒤에도 한참 있다가 점검 때문에 늦어진다면서 환불이나 대체 비행편 중 하나를 선택하라 했다”고 분개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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