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New-tro)’가 떠오르면서 이에 맞는 스타일 연출법에 관심이 많다. 상하의 의상을 갖추기 보다는 소품 하나로 유행 아이템을 맛보기 하는 것도 괜찮다. 이럴 때 안성맞춤 소품으로는 안경과 운동화가 제격이다.

안경테를 활용하면 손쉽게 과하지 않은 뉴트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작은 소품이지만 강력한 포인트로 활용된다.

금빛의 ‘티타늄 안경테’는 도회적인 이미지와 감성적인 느낌을 동시에 풍긴다. 또 가벼운 소재이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티타늄 안경테에는 역시 클래식한 체크 패턴 수트가 제격이다. 한층 정돈된 느낌이 나면서 여성일 경우 지적인 이미지를, 남성의 경우엔 훈남의 이미지도 연출할 수 있다.

정장을 입고도 신발은 운동화를 선택하는 패피족이 날로 늘고 있다. 어딘지 불균형한 느낌이지만 편안한 착용감 때문에 활동적인 일을 하는 젊은이에게 그만이고, 무엇보다 뉴트로의 감성을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

데일리 운동화로 손꼽히는 브랜드가 몇몇 있다. 그 중에서도 고전적인 ‘테니스화’ 스타일이 가장 인기다. 브랜드마다 신발끈 모양새와 색상, 신발의 원단이나 색감, 바닥의 탄성 정도에서 조금씩 차별을 두고 있다. 발등까지 올라오는 무난한 형태와 발목까지 차오르는 업스타일 등 스커트나 바지냐에 따라, 8~10부 정도의 하의 길이에 따라 가장 적당한 스타일을 고른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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