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제정당시민사회노동단체 대표자들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한국당 ‘5·18 망언’ 국회의원 3인의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경우기자
울산지역 진보3당을 포함한 지역 제정당시민사회노동단체는 1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 정신을 왜곡·모독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국회의원을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5·18 광주민중항쟁은 수많은 광주시민들이 전두환 군부독재 정권의 학살 탄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린 가슴 아프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며 “이들 3명의 의원들은 망언으로 5·18 유가족 가슴에 칼을 꽂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망언에 대한 충격과 파문이 확산되며 이들 3명에 대한 제명에 찬성하는 여론이 64%를 넘어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자 한국당은 이종명 의원 제명,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를 이유로 징계유예했다”며 “이들 3명의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국회에서도 퇴출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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