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적기 ‘실크에어’

국내 LCC도 운수권 희망

김해공항 최장거리 노선인 부산~싱가포르 직항 노선의 정기편이 오는 5월부터 운항한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적 항공사 ‘실크에어’가 오는 5월1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정기편으로 공식 취항한다.

실크에어는 싱가포르항공 소속의 프리미엄 지역항공사다. 매주 화, 목, 토, 일 4회 운항할 계획이며 김해공항에 오전 7시에 도착해 오전 8시30분 현지로 출발(화요일 오전 8시)한다.

운항 기종은 보잉 737맥스8(비즈니스석 포함 156석)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지난해 8월 양국 간 항공회담을 통해 운수권 증대가 이뤄져 이번 신규 직항노선 취항이 가능해졌다.

해당 노선의 국내 항공사 몫은 조만간 국토부가 분배할 예정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부분이 운수권 받기를 희망하는 가운데 에어부산과 이스타 항공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부정기편 띄우기에 나서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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